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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업스토리/리얼러브

[인터뷰] GS샵 대학생봉사단 ‘리얼러브’ 1기를 만나다 (2기 모집 중)


GS샵의 대학생봉사단 ‘리얼러브’ 1기의 활동이 끝나고
드디어 많~은 대학생분들이 기다리시던 리얼러브 2기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청하기]

작년에는 1회였음에도 불구하고 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는데요,
이번 2기 모집은 아마도 1기 선발 경쟁률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S샵 대학봉사단 리얼러브가 되면
저소득층 아동 및 가정을 위한 환경개선, 스포츠 활동 지원, 문화활동 지원 등
대학생들과 함께 훈훈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은 아는데
실제 리얼러브를 경험한 대학생들의 후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리얼러브 2기를 기다리고 계신 예비 리얼러브 2기들을 위해
지피디가 리얼러브 1기 학생들을 만나
지난 활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2기 지원하시는 분들 꼭 참고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리얼러브 1기 공덕영, 강가영, 윤경환 학생과 GS샵의 사회공헌 담당 김은진 대리님께 감사드립니다.


1. 식상한 질문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왜 지원하셨나요?

공덕영 UCV(대학생자원봉사협의회) 미얀마 기장으로 활동했었는데, 관계자 분께서 GS샵 리얼러브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셨어요. 해외봉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여의치 못하니 국내봉사라도 하려고 지원했죠.
강가영 솔직히 말해서 여대다 보니까 남학생들과도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하철 무료신문에서 우연히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근데 결국 우리조에는 남학생이 3뿐이었어요. 웃음)
공덕영 그래서 다른팀들이 우리 팀을 좋아했나봐요. 남학생들이 많아서 (웃음)

2. 작년은 경쟁률이 3:1이나 되었다구요

김은진 대리 1기는 처음이었는데도 3:1 정도 됐었어요. 아마 올해는 더 치열할 것 같아요.
공덕영 1기 친구들이 벌써 개인블로그나 싸이월드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홍보도 하구요
윤경환 포털 취업카페 등에 벌써 모집 공고가 올라와 있던데요?

3. 리얼러브 1기 활동을 하고 나니 어떤 것이 기억에 남았나요?

공덕영 저는 팀장으로 활동했었는데요, 팀원들이 생각이 많이 변한 것 같더라구요. O.T 당시만 해도 자기는 스펙때문에 왔다고 이야기 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끝날 때쯤 되니까 봉사했던 기억이 참 좋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렇게 친구들의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게 기억에 남아요.
강가영 스펙 반 대외활동 반 생각하며 들어왔는데 살면서 이렇게 또래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힘들잖아요. 봉사라는 경험 자체를 뜻 깊게 생각하고 있어요. 봉사하면서 저와 비슷한 또래 중 누군가는 개인적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도전도 많이 받았구요.
윤경환 저는 아동팀이었는데 아동팀이 원래는 교육담당이었는데 공연으로 바뀌어서 아동밴드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팀원들 누구도 악기를 다룰 줄 몰랐다는 사실. 결국 봉사를 하면서 악기도 하나씩 배울 수 있게 되었죠.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드럼을 배웠어요.
강가영 저도요. 가르쳐야 하니까 배우게 되더라구요 (웃음)

4. 활동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웠어요?

윤경환 팀원을 관리하는데 있어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다 개개인의 사정이 있겠지만 다른 친구들이 영향을 받을까 걱정되어 일대일로 대화를 통해 팀원들과 어울리는 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설득했어요.
강가영 저희 팀장은 아마 그런 부분을 예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미리 패널티를 정해서 지각이나 결석을 관리했죠. 패널티를 고려해가며 개인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공덕영 저는 아웃사이더 팀원들을 관리하는데 힘을 썼어요. 봉사만 생각하면 쉽게 할 수 있지만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봉사만 하면 힘들고 지칠 수 있으니까 먼저 친해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성격 상 잘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들을 케어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런 친구들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되기도 했어요.

공덕영 봉사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환경팀 특성상 (본인은 교육처럼 정기적인 봉사에 관심이 많았음)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해야하는 팀이어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다른팀과 친목모임을 계속해 나가고 있어요. 5S이름으로 월드비전 국내아동후원도 계획하고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에 2기는 환경과 교육이 연합해서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을 먼저 한 뒤 교육을 연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벌써 2기들 온다고 약속해 놨어요. 2기 분들 안 가시면 저희라도 가야해요 (웃음)

5. 1기 활동을 하고 난 뒤 봉사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공덕영 전 원래 이쪽에 관심이 많았어서 크게 바뀐 것은 없는데요, 봉사를 하면 상대방이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자신이 받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제가 언제 벽화도 그려보고 도배를 해보겠어요. 재밌죠)
윤경환 봉사는 자신이 느낀 것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주위분들께 도움 받았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저는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번 활동을 하면서 봉사의 규모가 크면 클 수록 좋은 것 같다는 것도 느꼈어요. 팀규모로 팀원들이랑 공연대회도 나가고 아이들이랑 서울지역문화축제도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혜택도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강가영 오빠들은 예전부터 봉사를 해왔지만 저는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엄두도 내지 못했고 저 살기 바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애들을 처음 보는데 낯설고 살갑게 못하겠는 거예요.게다가 아이들도 단발성에 그치는 봉사를 많이 경험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지기는 했는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에겐 작은 투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느꼈어요.
공덕영 맞아요. 아이들이 단발성이 그치는 봉사때문에 불신이 많더라구요. 선생님들은 언제까지 할꺼냐는 물음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윤경환 송별회를 하면서 선생님 기다리라면서 아이들이 편지를 써주더라구요. 화내서 미안하다고 다음에도 보고싶다는 내용을 읽는데 마음이 정말 짠했어요.

6. 2기 프로그램도 1기와 큰 차이는 없나요?

김은진 대리  이번에도 봉사를 직접 정해주지 않고 각 조가 계획을 세우는 거예요. 추가적으로 1기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생각하고 있고요. 멘토역할을 할 수 있게끔.

7. 팀원이나 1기들과 봉사 외에 다른 활동도 했었나요?

공덕영 그런 건 없었는데 좋은 학업 사이트나 취업 정보를 공유하곤 했어요, 한 친구는 친구인 대학생을 추천하면 상품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1기 친구 추천해서 5만원 상품권도 받았다더라구요.
윤경환 저는 팀장이랑 같이 적십자 홍보대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었는데 떨어졌어요. 떨어지긴 했지만 같은 대학생들끼리 좋은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8. 몇 학년이 많아요?

공덕영  남자들은 군대 전역하고 나서 여자들은 23,24세가 취업을 고려해서 그런지 많은 것 같았어요.
김은진 대리  포지션을 학년별로 고려하고 있어요. 다양한 학년이 팀으로 구성하여 활동하는 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9. 대학생 때 리얼러브와 함께 했다면 졸업 후 어떻게 리얼러브를 실현하고 싶어요?

공덕영  우선 대학원에 진학하려구요. 의료 봉사에 비전이 있어서 대학원 졸업 후 해외에 봉사하러 가고 싶어요. 미얀마에 한국 병원이 하나 생겼다는데 지원해서 가고 싶어요.
윤경환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이름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구요.
강가영  (지피디 왈, 부담갖지 않으셔도 돼요 ㅋㅋ) 우선 취직을 해야 하는데 전공을 살려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고 싶기도 하고 승무원도 해보고 싶고 아직은 고민중이예요. 그런데 최종 목표는 카페 같은 것? 해보고 싶어요.
공덕영 사실 저도 최종 목표는 그거예요 ㅋㅋㅋㅋ
강가영 나중에 한 가정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요. 생색이라기 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변화를 느껴보고 싶어요. 꼭 남에게도 베푸는 사람들이 될꺼예요.

10. 2기를 지원하는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공덕영 기대반 두려움 반으로 지원하지만 경험이란 것은 다 유익하니 두려워말고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소극적인 친구들이 많이 지원해서 리얼러브 활동을 변화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구요.
윤경환 나중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 라는 속담이 있든 봉사라는 과정이 힘들지만 나중은 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니 자신에게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스스럼없이 지원하세요.
강가영 처음에 지원할 때는 봉사보다 스펙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학교에 대한 자신감이 없거나 경험이 없어서 두려운 분들이 있을 텐데 저도 아무것도 없는데 지원했어요. 자신의 배경이 두려워 망설이시는 분들 꼭 지원하셨으면 좋겠어요.

김은진 대리  리얼러브 1기 팀장 부팀장 뽑을 때 친구들의 열정을 중점적으로 봤고 또 그런 친구들이 실제로 마지막까지 남았더라구요. 이번에도 그런 열정과 도전정신, 리얼러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많이 선발할 예정이예요. 그런 친구들이 도전해 준다면 1기 학생들이 느낀 바대로 리얼러브 2기들도 자신만의 보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GS샵 대학생봉사단 리얼러브 1기 학생들 정말 훈남훈녀 아닌가요?
숨어계신 전국의 훈남훈녀 대학생여러분들,
이번 리얼러브 2기에도 많은 응모 부탁드립니다.
지피디는 어서 2기 여러분들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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