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두 시간 전, 메이크업도 받고 방송 스탠바이를 한다. 정확한 발음, 명확한 어휘를 사용해 고객들에게 상품의 특징을 잘 전달해준다. 방송을 마친 후 스튜디오를 나온다. 늦은 밤, 또다른 상품의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그 사이에 회의가 있어 회의에 참석한다.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엔 방송 모니터링을 하고 고객들이 상품을 선택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에 대한 공부를 한다. 늦은 밤, 방송을 마치고 다음날 회의나 방송이 있으면 또 일찍 나온다.  하지만 틈틈이 운동하는 것도 빼먹지 않는다.


쇼핑호스트의 삶은 화려해 보이지만 고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GS SHOP에는 이러한 매일의 삶을 즐기며, 늘 새로운 도전을 하며 살아가는 쇼핑호스트가 있었으니 바로 ‘이미진’ 쇼핑호스트입니다. '건강'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기억나는 쇼핑호스트가 되고 싶다는 그녀는 지난 4/30일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알아준다는 휘트니스 대회 2016 머슬마니아 코리아 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는데요.


기사보기 [종합] 몸짱들의 대축제 ‘2016 머슬마니아’ 성황리에 막내려 (2016/5/1 스포츠경향)

 

 

이미진 쇼핑호스트가 사는 세상이 궁금하여 지피디, 그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머슬마니아 1위! 이미진 쇼핑호스트가 사는 세상' 속으로 한번 들어와 보실래요?

 

 

 

 

2016 머슬마니아 1위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느덧 쇼핑호스트 3년차에 접어든 GS SHOP 쇼핑호스트 이미진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웃음)

 

이번 머슬마니아 대회 1등을 축하드려요. 혹시 어떤 대회인지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머슬마니아 대회는 1991년 시작된 세계 최고의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9월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휘트니스 대회로써는 국내에서 꽤 규모가 크고, 인지도도 높아 레이양, 유승옥, 이연, 숀리 등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배출되기도 했고(작년엔 낸시랭도 이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화제가 되었죠), 국내대회에서 수상하게 되면 세계대회 출전기회도 주어져서 내로라하는 몸짱들이 도전하는 대회인 것 같습니다.

 


규모가 큰 대회네요. 그럼 혹시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아무래도 일하면서 운동하는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혓바늘도 많이 나고, 면역력도 떨어져서 링거를 맞은 적도 있고... 대부분 운동을 전문으로 하시는 트레이너 분들이 많이 출전하는데 아무래도 쇼핑호스트 일을 하면서 운동을 하려니까 힘들더라구요. 운동량을 따라가기가... 그래서 최대한 버리는 시간 없이 더 열심히 노력했던거 같아요. 방송하고 짜투리 시간에 잠깐잠깐 유산소 운동하고 회의하고 또 비는 시간에 잠깐잠깐 웨이트하고…

 


 

 

▲ GS SHOP 회사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중인 이미진 쇼핑호스트

 

 

그렇게 벼락치기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막상 대회 당일날 비키니와 모델 부문에 출전한 다른 젊은 선수들을 보니 자신감이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울먹이다시피 평소에 친한 장지은 쇼핑호스트에게 연락했더니 출전한 것만으로도 대단한거라며 위로해 주더라구요.

 

그 한 마디에 위로 받고 무대에 올라 혼자 포즈를 취한 뒤, 10명의 선수들과 우르르 나와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혼

자 포즈를 취한 뒤, 10명의 선수들과 우르르 나와서 함께 포즈를 취하기를 세 번 반복하고... 마지막에 1등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정말 가슴 벅차 올랐습니다.

 

 

 


이미진 쇼핑호스트

 


새로운걸 시도하기를 원래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네 맞아요. 도전하는거 좋아하고 남들이 안된다고 하는거 해내는거 좋아하고 그래요. 이번 대회도 출전한다고 주변에 말했을 때 가족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걱정하였는데 저는 한번 밖에 없는 인생, 도전 할 수 있을 때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침 결과가 좋아서 감사하죠.

 


그러면 쇼핑호스트라는 직업에는 어떻게 도전하시게 되었나요?

 

저는 쇼핑호스트가 되기 이전에 슈퍼모델 일을 했었는데 모델이라는 직업이 젊었을 때에 빛을 발하는 직업이잖아요. 24살이란 나이로 또래들에 비해 늦게 모델을 시작했는데 서른 다섯이라는 나이가 되니까 점점 일이 줄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내가 뭐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게 되었고 제가 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모델도 했었고, KBS 연예가 중계 리포터도 했었고, 연기도 했었고, 트레이너 일도 했었거든요. 이런 것들이 총 집합되어 뭔가 하나에 녹아들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봤는데 딱 떠오른게 쇼핑호스트였어요.


때마침 GS SHOP에서 쇼핑호스트를 모집하는 공고가 있길래 지원하게 되었고, 다행히도 합격이 되어 지금 이렇게 감사히 쇼핑호스트로써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웃음)

 

 

 

새로운 도전에는 언제나 고통이 수반되는 법인데 쇼핑호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었나요?

 

사실 처음에는 슈퍼모델 출신이기도 하고 패션쪽에 관심도 많고, 평소에 옷 사입는 것도 좋아해서 패션 카테고리에 제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패션 상품을 판매하려고 보니 제 키가 179cm인데 기성복이랑 제가 입는 사이즈랑 괴리가 생기는 거에요. 고객들도 봤을 때 괴리감을 느끼는거죠. 그래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이 일이 정말 나에게 맞는 일인가?",
“내가 뭘 잘했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그렇게 고민하다보니 체대를 나오고 지금도 건강 쪽에 관심이 많아서 ‘건강관리’ 석사 과정을 전공하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고객들에게 내가 가장 관심있고 잘 알고, 자신있는 분야인 '건강' 관련 상품을 소개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 건강한 신체를 보여줘야 할 일도 많겠다 싶어 운동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머슬마니아 대회 참가로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그녀가 사는 하루.

 

 

좋아하는 일과 쇼핑호스트로써의 일을 동시에 한다는게 쉽진 않았을텐데요.

 

맞아요. 힘들어요.

방송 두 시간전에 메이크업도 받고 스탠바이를 해요. 방송과 방송 사이에 회의가 있으면 회의에 참석해야 하고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는 방송 모니터링도 하고 상품에 대한 공부도 하죠. 틈틈이 시간이 비긴 하지만 불규칙한 삶이에요.

 

▲ 하루 일과를 보여주는 이미진 쇼핑호스트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좋긴 한데 때론 피… 피곤해요. 잘해야 하는 일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왕이면 좋아하는 일을 잘 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잘 해내면 좋지 않을까요?

 

 

 

 

그렇죠. (웃음) 그러면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데 머뭇거리고 있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생 한번밖에 없다.
내일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는것 보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게 행복한 삶인 것 같아요.

 

 

멋있네요. 그렇다면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마이애미' 세계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1등을 하는 것입니다.
사실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원래 저의 목표는 ‘한국에서 5등안에만 들자’ 였어요. 한국에서 5등안에 들면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서 1등을 했으니 이제는 세계대회 가서도 1등하자로 목표가 바뀌었죠.
세계대회는 6/23~6/26에 진행되는데 여름휴가 써서 갈 예정입니다.

 

(지피디... 여름휴가를 쓰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는 이미진 쇼핑호스트가 진심 멋있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얼쇼핑스토리 가족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운동하러 가기 되게 힘들어요. 저도 그래요. 집에 있으면 집에만 있고 싶고. 그런데 일단 운동을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는 에너지가 쓰는 대로 다시 돌아와요. 운동 할 때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기분도 좋아지고 일의 능률도 오르죠.


삶의 재미난 일이 없나요? 운동하세요
우울하시나요? 운동하세요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새로운 상품을 만나는 일에 설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에 설레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미진 쇼핑호스트와의 유쾌한 인터뷰를 마치며 지피디도 괜시리 핸드폰 메모장을 꺼내 봅니다. 그리고 다짐해 봅니다. 그동안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한 좋아하는 리스트들이 적힌 목록들을 보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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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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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이트앤블랙 2016.06.07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멋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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